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후기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은 일본 최고 교육전문가인 교수 사이토 다카시가 지은 책으로 지금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책으로부터 오는 활용성, 다양한 독서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처럼 이 책을 나누자면 정보로서의 독서가 되는 책으로 보는 것이 가까울 것 같다.

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책이나 독서를 다룬 책이라면 ‘저 사람은 어떤 독서를 추천할까? 어떤 책을 좋아할까? 왜 책을 읽는 걸까?’라는 호기심에 이끌려 찾아보곤 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독서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읽는 것에서 끝이 아닌, 책을 읽고 얻은 자신의 감촉과 영감을 생성하여 마크 등을 표시해 붙들어놓기도 하고 사고를 심화시키기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 책이 자신에게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 무엇이 매력적인지를 생각할 때 간단한 방법은 ‘좋아하는 문장 3개를 고르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라 추천한다. 그 외에도 예측하며 읽기, 저자의 말에 딴지걸기, 독서 후 대화하기 등 다양하다.

책을 읽는 지속 가능한 이유와 방향성을 재정비했고 나도 책을 읽는 사람 중 하나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독서의 방법과 형태도 다양하고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한 권의 책과 나 사이에서 낼 수 있는 시너지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체감했다.

전부터 한 가지 주제로 10권씩 한 달 동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이 책에서도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반갑고 반성을 했다. 뭔가 숙제 같은 느낌이 들지만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다. 개인적으로 독서를 하면서 한 권을 깊이 읽어야 할지, 얕게 다독해야 할지 고민인데 저자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 세상에 읽고 싶은 책은 왜이렇게 많은지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독서를 하면서도 자극을 주는 듯한 방향성을 가진 저자의 조언들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있을 독서생활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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